Updated at 2021.5.5
Standing Waves
파동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으니, 이제 실제 문제에 적용하여 생각해 보자. 끈의 길이가 L 로 유한하고, 양 끝이 고정되어 있는 파동인 정상파
에 대해 알아보자.
미분 방정식의 해
1차원 파동에 대해 생각해 보자. 풀어야 할 미분 방정식은
∂t2∂2u=v2∂x2∂2u
이고, 만족시켜야 할 조건은 u=0 at x=0 and L 이다. 변수 분리법
을 이용하여 해를 u(x,t)=X(x)T(t) 같이 가정하고 위의 미분 방정식에 대입해 정리하면
T1dt2d2T=Xv2dx2d2X
위의 좌변은 변수 t 만의 함수이고 우변은 x 만의 함수이므로 위의 수식을 만족하려면 양변 모두 상수일 수 밖에 없다. 따라서 그 값을 −ω2 이라고 하자.
T1dt2d2T=−ω2
Xv2dx2d2X=−ω2
위 두 수식의 해는 각각 다음과 같다. 지수함수의 확장 참고
T∼e±iωt
X∼e±iωx/v
따라서 해는
u=X(x)T(t)∼Ae±iωte±iωx/v
이고, 여기서 A 는 임의의 상수(복소수)이다.
x 에 대한 경계 조건을 만족하는 식을 찾기 위해 x 만의 수식을 뽑아보자.
e±iωx/v=cos(ωx/v)±isin(ωx/v)
- x=0 일때 u=0 이므로, cos 항은 없어야 한다.
- x=L 일때 u=0 이므로, ωL/v=nπ 여야 한다. (여기서 n=1,2,3,⋯)
따라서 최종 정리하면 해는 무한개로 많고 그 중 n 차 파동은 다음과 같다.
un=(Ansinωnt+Bncosωnt)sinLnπx
여기서 ωn=nπv/L 이고 An,Bn 은 상수 이다.
정상파 고찰
위의 수식을 자세히 살펴 보면, 시간에 상관 없이 위치에 대해서는 항상 같은 형태(sinLnπx)를 띈다.
파장(λ) 은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.
Lnπ=λ2π
파장에 대한 수식으로 정리하면, 길이가 L 인 끈의 정상파에서 파장(λ) 은 n 이 증가함에 따라 반비례하여 감소함을 알 수 있다.
λ=n2L
정상파의 개수
길이가 L 인 끈에서 파장이 λ 와 λ+dλ 사이인 정상파는 몇 개나 있을까?
- L∼λ 이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. 예를 들어 길이가 1m 이 끈에서는 λ=0.5,0.25,0.125,⋯ 에서만 1개씩 존재한다. 그 이외의 파장은 존재할 수 없다.
- 하지만 L≫λ 이면 파장이 λ 와 λ+dλ 인 정상파가 많이 존재 할 수 있다. 따라서 n 을 λ 에 대한 아래와 같은 연속함수로 생각할 수 있다.
n(λ)=λ2L
위 수식을 미분 해서 파장이 λ 와 λ+dλ 사이인 정상파 개수를 구할 수 있다. 마이너스는 파장이 증가함에 따라 개수가 줄어 든다는 뜻이다.
dn=−λ22Ldλ
3차원으로 확장
위의 수식을 3차원(x,y,z) 평면파의 경우로 확장해 보자. 풀어야 할 미분 방정식은
v21∂t2∂2u=∂x2∂2u+∂y2∂2u+∂z2∂2u
미분 방정식의 해를 간단히 쓰면 다음과 같다.
un=Cne±iωntsinLnxπxsinLnyπysinLnzπz
여기서
ωn=Lnπv=Lπvnx2+ny2+nz2
정상파의 개수
L≫λ 인 상황에서 무작위 방향의 3차원 정상파인 경우의 파장이 λ 와 λ+dλ 인 파동의 개수는 얼마일까? 다음과 같이 개념적으로 유도해 보자. (엄밀한 증명은 아님)
- 특정 방향(r)을 정하면 그 방향에서 1차원의 수식(13)과 같은 dnr=−λ22Ldλ 일 것이다.
- 식(16)처럼 n 은 3차원으로 n=nxi+nyj+nzk 와 같이 생각할 수 있다.
- 따라서 3차원 무작위 방향을 생각하면 공간상에 정상파가 균일하게 분포하기 때문에 dn=πnr2dnr 로 생각할 수 있다. (지름이 nr 인 구)
dn=πnr2dnr=π(λ2L)2×(−λ22Ldλ)
정리하면,
dn=−λ48πL3dλ=−λ48πVdλ
위의 수식에서 L3=V 으로 부피이다. 파장(λ)을 진동수(ν)로 바꾸고 단위 부피 당 정상파의 개수로 식을 변환하면, 즉 정상파의 밀도는
Vdn=v38πνdν
위의 수식에서 v 는 파의 진행 속도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