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우의 수 헤아리는 방법들(Counting , Combinatorics )에 대해 복습을 했으니, 이제 본격적으로 확률에 대해 배워보자.
확률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우선 사건공간과 표본공간에 대해 알아보자.
재미가 없을 수 있는데, 수학을 할 때 항상 먼저 용어 정의를 한다. 현실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어서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하지만, 용어만 익숙해지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. 결국 수식이라는 것도 머리속의 생각이나 논리를 나타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.
Sample Space (표본 공간)
어떤 사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결과들의 집합
예)
Event Space (사건 공간)
의미있는 사건의 집합 (표본 공간의 서브셋)
예)
사건 E가 발생할 확률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.
위의 수식을 말로 풀어보면, 어떤 실험을 n회의 반복 시행(영어로는 n trials of an experiment)할 때, 사건 E가 일어날 확률은 전체 시행 회수 중에 사건 E가 발생한 시행의 비인데 그 시행을 무한 회수로 할 때이다.
그런데 현실적으로 무한번의 시행을 할 수 있을까? 무한번 해보지 않고 알 수 있지 않을까? 우리는 깊게 고민하지 않아도 그렇다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. 그것에 대해 수학적으로 이야기 하기 전에 확률의 성질에 대해 알아보자.
확률에 대한 3가지 기본 사실들... 너무 당연한데 왜 이런 기본적인 이야기기부터 시작하는 것일까?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그냥 머리속으로만이 아니라 수식 기호로 나타내보고 그 의미를 음미해보는 것이 나중에 복잡도가 높아갈수록 역으로 그 수식으로부터 의미를 역으로 유추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다.
동등하게 일어나는 사건이 있을까? 그래서 영어로는 Equally Likely Events라는 용어를 쓰면서, 이 답에 대한 논란을 약간 피해간 것 같다. 동동하게 일어날 것 같은 사건들... 어떤 표본(샘플) 공간은 그런 사건들로 이뤄지는데, 그 공간에서는 확률을 계산하기 쉽다. 즉 무한대로 시행해보지 않아도 된다.
위의 표본공간의 사건들 처럼 모든 사건이 동동하게 일어나면, 확률의 공리에 따라, 각 사건의 확률은 다음과 같다. 이것도 너무 당연한것 같지만, 그것을 느낌이 아니라 명확한 논리로 유도한 것이라서 의미가 있다.
위의 수식에서 |S|는 표본공간의 집합 S의 원소의 개수를 의미한다. 표본 공간내에서 특정 사건들이 일어날 확률은 다음과 같다.
위와 같은 정의는 연속표본공간(Continuous Sample Space)에도 적용할 수 있다. 예를 들어 랜덤함수로 0와 1사이의 실수를 생성할 때, 특정 구간내의 실수가 나올 확률은 동일하게 계산할 수 있다. 그런 경우 |E|는 수직선 상에서 E에 해당하는 길이와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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